백테스트 결과 읽는 법: CAGR·MDD·샤프 비율·Profit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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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테스트 결과는 수익률 하나만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CAGR은 연평균 복리 수익률, MDD는 고점 대비 최대 하락률, 샤프 비율은 변동성 대비 초과수익, Profit Factor는 총이익을 총손실로 나눈 값입니다. 지표를 함께 읽어야 전략의 성격이 보입니다.

총수익률보다 CAGR을 보는 이유

총수익률은 기간 전체의 수익률이라 기간이 다른 결과끼리 비교할 수 없습니다. 3년에 50%와 10년에 50%는 전혀 다른 성과입니다. CAGR(연평균 복리 수익률,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이를 '매년 같은 비율로 불어났다면 연 몇 %인가'로 환산한 값입니다.

계산식은 CAGR = (최종 자산 ÷ 초기 자산)^(1 ÷ 투자 연수) − 1 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이 5년 뒤 2,000만 원이 됐다면 2^(1/5) − 1 ≈ 14.9%, 즉 연 약 14.9%입니다.

CAGR은 같은 총수익률이라도 기간이 길수록 낮게 나오고, 중간에 얼마나 출렁였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위험 지표와 함께 봐야 합니다.

MDD(최대 낙폭) — 얼마나 깊게 떨어졌나

MDD(Maximum Drawdown)는 자산이 직전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 가장 크게 하락한 비율입니다. 고점 1,200만 원에서 900만 원까지 내려갔다면 (900 − 1,200) ÷ 1,200 = −25%입니다.

MDD가 중요한 이유는 하락률과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이 비대칭이기 때문입니다. −25%를 회복하려면 +33.3%가 필요하고, −50%를 회복하려면 +100%가 필요합니다. 같은 CAGR이라도 MDD가 깊은 전략은 과거에 더 큰 손실 구간을 지나왔다는 뜻입니다.

MDD와 함께 낙폭이 이어진 기간, 고점을 회복하는 데 걸린 기간도 확인하면 손실 구간을 얼마나 오래 견뎌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샤프 비율 — 변동성 대비 초과수익

샤프 비율(Sharpe ratio)은 감수한 변동성 한 단위당 얻은 초과수익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일별 수익률에서 무위험수익률을 뺀 값의 평균을 표준편차로 나눈 뒤, 연 거래일 수(약 252일)의 제곱근을 곱해 연율화합니다.

값이 클수록 같은 변동성 대비 초과수익이 컸다는 뜻입니다. 다만 무위험수익률을 얼마로 두는지, 일별·월별 중 어떤 수익률을 쓰는지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서로 다른 도구의 샤프 비율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또 상승 변동과 하락 변동을 구분하지 않으므로, 하락 변동만 보는 소르티노 비율을 함께 참고하기도 합니다.

Profit Factor — 이익과 손실의 크기 비

Profit Factor는 모든 이익 거래의 합을 모든 손실 거래의 합(절댓값)으로 나눈 값입니다. 1이면 이익 합과 손실 합이 같고, 1보다 크면 이익 합이 더 컸다는 뜻입니다.

손실 거래가 하나도 없으면 분모가 0이라 값이 정의되지 않습니다. 거래 수가 아주 적을 때 Profit Factor가 매우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거래 횟수와 함께 읽어야 합니다.

승률과 손익비는 짝으로 읽는다

승률은 이익으로 끝난 거래의 비율이고, 손익비는 평균 이익을 평균 손실로 나눈 값입니다. 승률이 낮아도 손익비가 크면 거래당 평균이 플러스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승률 40%, 평균 이익 +10%, 평균 손실 −4%라면 거래당 평균 손익은 0.4 × 10 − 0.6 × 4 = +1.6%입니다. 반대로 승률 80%여도 평균 이익이 +1%, 평균 손실이 −6%라면 0.8 × 1 − 0.2 × 6 = −0.4%로 마이너스입니다.

지표는 함께 읽어야 한다

하나의 지표만으로 전략의 성격을 판단하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다음 질문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 CAGR이 높다면 MDD는 얼마였나? 수익률이 높아도 과거에 −60% 하락 구간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 거래 횟수는 충분한가? 거래가 수십 건 미만이면 어떤 지표도 우연의 영향이 큽니다.
  • 같은 기간 단순 보유와 비교하면 어떤가? 시장 전체가 오른 기간에는 대부분의 전략이 플러스로 보입니다.
  • 수수료·슬리피지를 반영했나? 거래가 잦은 전략일수록 비용 반영 전후의 차이가 큽니다.
  • 특정 한두 번의 거래가 성과 대부분을 만들지는 않았나? 거래 목록과 수익곡선을 직접 확인합니다.

숫자를 해석할 때의 원칙

백테스트 지표는 '그 기간, 그 설정에서의 과거 결과'를 서술할 뿐 같은 수치가 앞으로 나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널스탁 결과 화면의 모든 수치도 과거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CAGR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CAGR = (최종 자산 ÷ 초기 자산)^(1 ÷ 투자 연수) − 1 입니다. 1,000만 원이 5년 뒤 2,000만 원이 됐다면 2^(1/5) − 1 ≈ 14.9%, 즉 연 약 14.9%입니다.
MDD(최대 낙폭)는 무엇인가요?
자산이 직전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 가장 크게 하락한 비율입니다. 고점 1,200만 원에서 900만 원까지 내려갔다면 −25%입니다. −25%를 회복하려면 +33.3%가 필요합니다.
Profit Factor는 무엇을 뜻하나요?
모든 이익 거래의 합을 모든 손실 거래 합의 절댓값으로 나눈 값입니다. 1이면 이익 합과 손실 합이 같고, 1보다 크면 이익 합이 더 컸다는 뜻입니다. 거래 수가 적을 때는 값이 크게 나오기 쉬워 거래 횟수와 함께 읽어야 합니다.

떠오른 전략 아이디어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과거 데이터로 백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전략 백테스트하기

이 가이드는 투자 연구에 필요한 개념과 계산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전략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미래 수익을 예측하지 않으며, 백테스트 결과는 과거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므로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