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설계
리밸런싱 주기가 짧을수록 조건 변화를 빨리 반영하지만 거래와 비용이 늘어난다고 리밸런싱 가이드에서 설명했습니다. 이 노트는 주기만 바꿔 그 차이를 계산한 기록입니다.
- 유니버스: KOSPI200 구성 종목. 일별 시가총액 상위 200개를 그 시점의 구성으로 보는 방식이며 실제 KOSPI200의 편입·편출 규칙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기간: 2020-01-02 ~ 2025-12-30(약 6년).
- 규칙: 최근 120거래일 수익률이 높은 상위 10종목을 보유하는 모멘텀 랭킹. 별도의 매수·매도 신호 조건, 손절·익절은 없습니다.
- 자금과 보유: 초기 자본 1,000만 원, 종목당 10%, 최대 10종목 균등 보유.
- 바꾼 값: 리밸런싱 주기(주간·월간·분기·연간)와 슬리피지(0% 또는 0.1%). 수수료는 0.015%, 매도 증권거래세는 시행일 기준 법정 세율, 체결은 다음 거래일 시가로 고정했습니다.
결과
슬리피지 0.1% 기준 거래 수는 주간 1292건, 월간 461건, 분기 210건, 연간 60건이었습니다. CAGR은 주기가 길어질수록 높아지다가 연간에서 낮아지는 모양이었습니다. 주기를 짧게 할수록 슬리피지 0.1%로 인한 CAGR 감소 폭도 컸습니다.
리밸런싱 주기별 결과| 리밸런싱 주기 | CAGR (슬리피지 0%) | CAGR (슬리피지 0.1%) | 비용으로 인한 감소 | 최대 낙폭 (0.1%) | 거래 수 (0.1%) |
|---|
| 주간 | 23.7% | 21.6% | 2.1%p | −53.6% | 1292 |
| 월간 | 32.3% | 31.2% | 1.1%p | −49.8% | 461 |
| 분기 | 38.7% | 37.9% | 0.8%p | −40.1% | 210 |
| 연간 | 13.8% | 13.7% | 0.1%p | −49.0% | 60 |
KOSPI200 구성 종목, 2020-01-02~2025-12-30, 수수료 0.015%, 슬리피지 0.1%, 수익률 상위 10종목 보유. 널스탁 백테스트 엔진 v16.41.0으로 2026-10-21에 계산했습니다. 같은 기간 KOSPI 지수(가격지수, 배당 제외)는 총 93.7%, CAGR 11.7%였습니다.
읽는 법
첫째, 거래가 늘어난 만큼 비용의 영향이 커졌습니다. 슬리피지 0.1%로 인한 CAGR 감소는 주간 2.1%p, 월간 1.1%p, 분기 0.8%p, 연간 0.1%p였습니다.
둘째, 주기와 CAGR의 관계는 한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주기를 늘리면 비용은 줄지만, 연간에서는 이 구간의 CAGR이 낮았습니다. 원인은 이 실험으로 분해하지 않았으나, 주기가 길면 순위에서 밀려난 종목을 다음 리밸런싱까지 계속 보유한다는 구조적 특징이 있습니다.
셋째, 이 구간은 상승이 컸던 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기간 KOSPI 지수 CAGR이 11.7%였으므로, 표의 숫자를 다른 기간이나 앞으로의 결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이 노트에서 확인하려는 것은 수치의 높낮이가 아니라 같은 규칙에서 주기가 바뀔 때의 거래 수·비용·결과의 움직임입니다.
이 실험이 말해 주지 않는 것
- 하나의 기간, 하나의 유니버스, 하나의 랭킹 규칙만 시험했습니다. 다른 기간에서 같은 순서로 나타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 10종목만 보유하는 집중 구성이라 종목 몇 개의 움직임이 결과에 크게 반영됩니다.
- 주문 금액이 시장 가격에 주는 영향(시장충격)과 거래대금이 적은 종목의 체결 문제는 슬리피지 한 숫자로 요약한 것 이상으로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KOSPI 지수 비교값은 배당을 제외한 가격지수이고, 전략 결과는 세후 배당 재투자를 포함하므로 정확히 같은 기준의 비교가 아닙니다.
- 모든 값은 과거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연구노트는 과거 데이터에서 관측된 계산 결과를 기준일과 설정값과 함께 기록한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전략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우열을 판단하지 않으며, 모든 결과는 과거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므로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